[더팩트ㅣ강일홍 기자]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가족들의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 2회 방영분은 이효심(유이 분)이 근무하는 헬스센터에 강태호(하준 분)이 찾아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불꺼진 이른 시각에 헬스센터를 찾아온 강태호에게 6시에 문을 연다고 말하자 "5시부터 운동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해서 왔다"고 따지듯 말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아침 일찍 강태호를 반갑게 맞이하는 이효심과 뜨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강태호의 모습에 향후 이들이 어떤 관계를 그려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효심은 동생 이효도(김도연 분)가 수입차를 구입한 일을 두고 엄마 이선순(윤미라 분)에게 따져 물었고, 이선순은 "돈 좀 번다고 유세 떤다"며 "엄마가 싫으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선순은 큰아들 이효성(남성진 분)의 집을 찾아가 며느리 양희주(임지은 분)와 돈 때문에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양희주는 화장대에 앉아 남편 이효성과 대화를 나누며 협찬 아이템인 닥터오라클 레티노타이트닝 비타민A 레티놀 앰플 사용 신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 대신 1년간 복역한 후 출소한 강태민(고주원 분)을 맞이하는 엄마 장숙향(이휘향 분)의 호들갑을 떨며 편애하는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강태호의 떨떠름한 표정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