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또 하나의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3일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 참석했고, 베스트 K-POP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멤버들은 지난 6월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5-STAR)(파이브스타)'로 그룹 첫 'MTV VMAs'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음악을 직접 만들어왔고, 그래서 더욱 이 수상이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보여줄 것이 정말 많으니 스트레이 키즈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특'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그룹만의 특장점인 탄탄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는 미국 현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 무대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며, 1984년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K-POP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ODDINARY(오디너리)'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으로 지난해 'MTV VMAs' 베스트 K-POP 부문에 올랐다. 이후 '빌보드 200' 3연속 1위를 달성한 '특'으로 2년 연속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첫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있다. 지난달 16~17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을 시작으로 9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10월 28~29일 도쿄 돔에서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