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스우파2' 최초 탈락 크루는 츠바킬이었다.
12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4회에서는 SM, JYP, YG, HYBE 등 대한민국 4대 엔터테인먼트의 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K-POP 데스 매치 미션이 그려졌다. 또한 미션 결과와 최초 탈락 크루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K-POP 데스매치 미션 결과 SM 대진에서는 레이디바운스가 딥앤댑을 꺾었고, YG 대진에서는 원밀리언이 울플러를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JYP 대진에서는 베베가 980점을 얻으며 440점에 머문 츠바킬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HYBE 대진에서는 잼 리퍼블릭이 40점 차이로 마네퀸을 이기면서 생존을 확정했다.
이렇게 딥앤댑과 울플러, 츠바킬, 마네퀸이 K-POP 데스 매치 미션 탈락 후보에 오른 가운데, 최종 순위 7위와 8위를 차지한 울플러와 츠바킬이 탈락 배틀에 직행했다.
울플러와 츠바킬은 총 5라운드로 이뤄진 탈락 배틀을 시작했다. 지코의 '새삥'을 선곡한 츠바킬은 센스 넘치는 안무로 저지들을 사로잡았고, 1라운드 단체 배틀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에이스 배틀에서는 울플러 베이비슬릭이 츠바킬 유메리를 꺾었고, 3라운드 리더 배틀은 츠바킬 아카넨이 울플러 할로를 이기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4라운드 듀엣 배틀에서는 울플러 미니·베이비슬릭과 츠바킬 모모·아카넨의 승부가 펼쳐졌고, 울플러가 승기를 가져가면서 2:2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진 5라운드 히든 배틀에서는 소품을 이용한 대결이 펼쳐졌고, 우산을 이용한 울플러가 장도를 든 츠바킬을 이기면서 '스우파2' 미션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츠바클인 '스우파2'의 첫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유메리는 "프로그램에 일본 대표로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야카는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다 같이 최선을 다해 도전했기 때문에 정말로 최고였다. 감사하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레나는 "다른 나라에서 온 저희를 항상 '힘내' '괜찮아'라고 상냥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또한 리더 아카넨은 "여러분과 함께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말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모모는 "감사했다. 무엇보다 국가와 외모, 장르 상관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댄스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리더 아카넨은 "츠바킬을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스우파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