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배우 알바 바프티스타와 결혼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10일 크리스 에반스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지역에 위치한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신부는 16세 연하 알바 바프티스타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하객들은 비밀유지계약서에 서명하고 휴대폰을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블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은 지난해 11월 알려졌다. 당시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1년 넘게 교제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번역가인 알바 바프티스타는 포르투갈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한다. 영화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슈팅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크리스 에반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주인공 커티스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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