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시강이 김진우의 배턴을 이어받아 '우아한 제국'을 이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 제작진은 11일 남자 주인공 장기윤을 연기하던 김진우가 하차하고 이시강이 빈자리를 채운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방송을 시작한 '우아한 제국'은 24회까지 방송이 진행됐다. 김진우의 중도 하차에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충분한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시강은 그동안 '비밀의 남자', '으라차차 내 인생' 등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온 배우다.
특히 '우아한 제국'을 집필하고 있는 한영미 작가와는 2017년 '해피시스터즈'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시강은 소속사 에이코닉을 통해 "'우아한 제국'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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