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고규필(41)과 가수 에이민(32·민수연)이 11월 1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고규필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6일 "고규필이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소속사는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고규필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범죄도시3'에 출연하기 전부터 예쁘게 만나오고 있었다"고 알렸다.
이후 고규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 열애 기사가 나올 줄 꿈에도 몰랐다. 알고 지내고 사귄 기간이 9년인데 그사이에 이별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1982년생인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38사기동대' '검법남녀' '라이프온마스' '사랑의 불시착', 영화 '원더풀 고스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서 초롱이 역을 맡아 새로운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Hide And Seek(하이드 앤드 식)'으로 데뷔했고, '그때 그 설렘처럼' '달이 참 예쁘잖아' '설레나 봄'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