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광고 재개 후 러브콜 A4 4장 꽉 차"


2012년 광고 은퇴 후 11년 만에 재개

이효리가 과거 상업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을 후회하며 다시 찾아주는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짠한형 신동엽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효리가 상업 광고 재개를 알린 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제작진은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첫 회 게스트로 이효리가 출연해 "사람이 말을 조심해야 한다. 요즘에 너무 깨닫는다"며 2012년 광고 은퇴 선언을 했다가 최근 다시 광고를 찍고 싶다고 했던 것을 언급했다.

앞서 2012년 이효리는 공익 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 광고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11년 만인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려 광고 모델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광고 모델 출연을 중단할) 당시에는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 그런데 그 생각들이 변한다는 걸 이제 알았다. 내가 안테나에 들어가지 않았나. 댄스팀을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작곡가에 뮤직비디오도 옛날처럼 몇 억씩 쓰고 싶은데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도 원하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데 이럴 거면 왜 내가 상업 광고 안 찍는다고 했을까.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며 "다행히 너무 감사하게도 광고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3~4장 꽉 찰 정도다. 무슨 복을 받았길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사람들이 찾아주는지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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