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남몰래 선행을 이어오고 있었다.
3일 부산 남구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저소득층 세대를 돕기 위해 참치선물세트 100박스와 라면 5250박스 등을 후원해 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595만 원 상당이다.
지민이 남구 출생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현재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인연이 후원으로 이어졌고, 지민의 아버지는 직접 구청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달 22일 남구청을 방문해 아들 지민의 이름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평소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민도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아동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등에 각각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고,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 책걸상 교체를 지원했다.
특히 지민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렇게 아버지와 아들이 닮은꼴 선행을 이어오며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