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아 분쟁 중인 소속사 어트랙트가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어트랙트는 4일 "뉴 걸그룹 육성을 위한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새 걸그룹의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오디션과는 차별화된 기획과 연출 등 특색 있는 오디션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오디션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어트랙트는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인트로 '대중 픽'을 꼽았다. 대중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대중이 선택한 지원자가 바로 데뷔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심사 기준에도 주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주신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발한발 전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투자 회사로부터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알렸다. 이후 곧바로 새로운 걸그룹 프로제트를 예고한 어트랙트는 순차적으로 구체적인 오디션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최근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피프티 피프티 측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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