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윤정, 남편 도경완 병수발 근황→출연료 차이 언급


3일 '미우새' 스페셜 MC로 출격..."서로 통장 오픈 NO...잔고 모른다"

가수 장윤정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윤정은 지난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의 근황을 전하면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먼저 신동엽은 "드디어 '미우새'가 7주년을 맞이했다. 어머니들이 가장 좋아했던 게스트"라며 장윤정을 소개했고, 그는 "요즘 같은 때 장수 프로그램은 대단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최근 도경완의 병수발을 들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최근 손끝에 염증이 난 도경완은 조직을 다 뜯어내는 수술을 마쳤으나, 다시 감염된 것. 이에 장윤정은 "손을 못 쓰니까 생활이 너무 어렵더라. 아무것도 못 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은 "씻지 못하니까 여름인데 얼마나 답답하겠냐. (도경완이) 덩치가 크지 않냐. 서 있는 상태에서 샤워기를 뿌리면 세차하는 느낌"이라며 "아무리 부부여도 구석구석 닦아주기 부끄럽더라. 작업용 방수 앞치마도 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서장훈은 "도경완이 굉장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장윤정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마다 불어나는 통장 잔고를 본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저는 남편 통장을 본 적도 없고, 물어본 적도 없다. 얼마가 있는지 모른다"며 "스케줄 표를 공유하는데 남편이 내 출연료를 아니까 곱하고 앉아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장윤정은 도경완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생겼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과 출연료 차이가 났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며 "제작진한테 남편에게 합산한 걸 더 주라고 한다"며 "그랬더니 부작용이 있더라. 다른 프로그램에서 본인 출연료를 보고 놀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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