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x십센치, 넬 '기억을 걷는 시간' 리메이크


카카오, 명곡 리메이크 '프로젝트 기억' 론칭

시온(왼쪽)과 십센치가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리메이크해 10일 공개한다. /각 소속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독특한 음색의 두 가수인 시온과 십센치가 리메이크로 만났다. 이들은 밴드 넬의 곡을 함께 부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명곡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 기억'을 기획, 첫 번째 리메이크 주자로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 시온과 믿고 듣는 십센치가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시온이 가창을, 십센치가 피처링을 맡아 밴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리메이크했다. 오는 10일 오후 6시 공개다.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 기억'은 '기억'을 테마로 하는 명곡들을 엄선해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장르와 매력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리스너들이 혼자 간직하기 아쉬운 기억 속 멜로디들을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1년 인기 보컬리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고백' 타이틀의 명곡들을 리메이크했던 '고백' 프로젝트를 선보였던 바 있다. '기억'은 또 하나의 명곡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과 새로운 아티스트 조합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나선 시온은 독일 '더 보이스 10' 최연소 준결승 진출자로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음악성을 인정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독특한 음색과 감성의 시온이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 설명이 필요 없는 아티스트 십센치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선후배 뮤지션이 어떻게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 냈을지 감상 포인트다.

카카오엔터는 "'프로젝트 기억'을 통해 음악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명곡 멜로디를 이 시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선보여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원곡을 감상했던 세대에는 추억 소환을, 곡을 처음 접하는 세대에는 명곡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해 세대 불문 공감을 전하고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