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한석준의 집을 보고 퇴사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 전 수영선수 박태환과 가수 조현아가 코디네이터로 출격했다.
이날 김숙은 "한석준이 부동산에 박식하다. 무서웠던 게 어떤 동네에 가서 집을 2개 정도 봤다. 10분 후 한석준한테 '너 그 동네에서 집 봤니?' 연락이 왔다"며 "부동산 쪽은 꽉 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준은 "우리 동네여서 알았다"고 답했다.
김대호 역시 "집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데 집에 오면 무선 충전기에 충전시키는 것처럼 좋다"고 설명했다.
한석준은 "사표를 쓰고 나서 안 건데 (회사에 있을 땐) 대출이 잘 나온다. 이자율도 좋고 금액도 좋다"고 말했다. 회사 생활 때 받은 대출은 퇴사 후 어떻게 처리되냐는 질문엔 "상환하거나 이자율을 올리라고 전화가 온다"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그래서 저는 나갈 생각을 안 하고 있다"며 퇴사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석준은 사진작가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대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야 나오는 집은 정원과 마당을 갖춘 대저택이었다. 이를 본 김대호는 "선배님, 나가면 저 정도 집에서 사는 거예요?"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한석준이 "20kg가 넘는 개를 키우려면 집이 1000평 정도 돼야 한다"고 하자 김대호는 다시 "나가면 1000평 정도 집에 살 수 있는 거예요?"라고 재차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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