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연인'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7회는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 대비 1.3%P가 상승한 수치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셈이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인조(김종태 분)의 출성으로 병자호란이 끝났다. 누군가는 굴욕적이라며 수군댔지만, 전쟁이 끝나며 백성들은 자신의 자리로 하나둘 돌아갔다.
연인들의 마음은 다시금 연모의 정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마음도 애틋함으로 물들었다.
유길채에게 다가설 듯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지던 이장현은 결국 유길채에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날 연모하진 않아도 날 잊진 마시오. 오늘을, 나와 함께한 이 순간을, 절대 잊으면 아니 되오"라고 말했다. 이장현의 슬프고도 애틋한 고백, 그런 이장현을 바라보는 유길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시청률은 6.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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