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오은영 박사가 5세 아들에게 싸늘하게 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걱정을 내비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에너지가 폭발하는 5세 아들 때문에 눈물로 사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지난 146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24시간 마스크를 쓰고 사는 금쪽이'의 아빠가 다시 한번 오 박사를 찾아 AS 금쪽 처방을 신청해 어떤 문제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침부터 전쟁 중인 엄마와 5세 금쪽이가 보인다. 엄마가 동생을 먼저 씻기려고 하자, 금쪽이는 급하게 뛰어와 안 된다며 심통을 부린다. "안 돼. 기다려"라며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엄마에게 보란 듯이 세면대 위에 발을 올리는 등 위험한 행동들을 이어간다.
한바탕 소동 이후 금쪽이는 놀이터에서도 넘치는 체력을 과시하며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기는 기본, 시소에서 무한 점프를 해 주위를 걱정케 한다. 무더위 속에서 지치지 않고 놀던 금쪽이는 결국 사고를 치고 만다. 동생과의 즐거운 놀이 시간이 갑작스런 병원행으로 마무리된다.
그날 저녁, 동생은 거실에서 미술 수업을 한다. 선생님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수업이 한창인 가운데, 어디선가 뜨거운 시선이 느껴진다. 그 시선의 주인공은 바로 동생의 주위를 맴돌며 미술 수업을 부러워하고 있는 금쪽이다. 엄마는 그런 금쪽이에게 방에 들어가 있으라며 싸늘하게 말한다. 해당 영상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오 박사는 "이런 엄마의 행동들이 '편애의 시작'이 될 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이와 동생의 갈등이 담긴다. 금쪽이는 본인을 다그치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표현하는 한편, 곧바로 분위기를 풀어보려 노력한다. 그런데 금쪽이와 대화하는 엄마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엄마의 특이 행동은 오 박사는 물론 패널들까지 깜짝 놀라게 한다. 금쪽이에 대한 엄마의 태도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과연 금쪽 처방을 통해 엄마가 금쪽이를 이해하고, 친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쪽같은 내새끼'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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