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강혜정이 첫 에세이를 출간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에세이 작가로 변신한 배우 강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혜정은 자신의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세상이 멈췄을 때 일기같이 적어냈던 글"이라며 "그렇게 특별하지 않지만 소소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책으로 낼 생각으로 쓰지 않았다. 사람 만나서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머릿속에 있는 얘기를 휴대폰 메모로 정리해 보고 싶어서 낙서로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점점 글이 쌓이면서 타블로 씨가 읽게 됐고 계속 글을 써보라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타블로는 에세이 출간 경험이 있다. 강혜정은 "타블로 씨가 글로는 저보다 전문가다. 칭찬받으니 잘 써지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강혜정에게 "영화 시사회는 많이 했어도 출간 기념회는 처음이었을 텐데 어땠나"라고 물었다. 강혜정은 "영화는 팀이 있지만 출간 기념회는 혼자라 시선 받는 상황이 어려운 자리에 감히 서 있는 기분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강혜정이 21일 출간한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은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 강혜정이 아닌 사람 강혜정으로 간직해오던 내밀한 삶의 면모를 솔직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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