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또 한 쌍의 감독·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한재림 감독(49)과 배우 이열음(28)이 열애 중이다.
20일 <더팩트> 취재 결과, 한재림 감독과 이열음이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열음은 한재림 감독의 '더 킹'(2017), '비상선언'(2022)에 이어 OTT 시리즈 '머니게임'까지 출연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특히 한재림 감독과 이열음은 지난해 12월 크랭크업한 '머니게임' 촬영 현장에서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연인 관계를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과 작품을 함께한 배우, 매니지먼트 관계자, 스태프 등 업계 관계자들은 <더팩트>에 이러한 내용을 확인해 줬다.
<더팩트>에 당시 상황을 설명한 연예계 다수의 관계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두 사람은 주변을 개의치 않았다"며 "누가 봐도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이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이와 관련 배우 이열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더팩트>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면서도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고 알렸다.
한재림 감독은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다. 2005년 영화 '연애의 목적'으로 데뷔한 그는 2006년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한재림 감독은 대중성과 흥행성을 녹여내는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줬고 '관상'(2013)으로 913만 명, '더 킹'(2017)으로 53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1996년생인 이열음은 올해 28세로, 한재림 감독과 21살 차이다. 2013년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로 데뷔한 이열음은 드라마 '고교처세왕'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몬스터' '알고있지만', 영화 '서울괴담'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머니게임'은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작품은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 속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 속에서 참가자 8인이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야기로, 웹툰 '파이게임'과 '머니게임'을 합쳐 새롭게 각색됐다. 이열음을 비롯해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