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광복절'에 '일본 여행' 공개…비판 쇄도에 조용히 삭제


"눈치 없는 가족여행 공개" 비난 폭주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 등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고소영 SNS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지적이 잇따르자 조용히 삭제했다.

고소영은 15일 자신의 SNS에 일본 여행 중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이는 고소영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고소영의 여행 사진은 많은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눈치 없는' 업로드 시점과 장소가 문제였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패널 앞과 피규어 숍, 일본 현지 음식점과 편의점 등 공개된 사진만 봐도 고소영이 일본 여행 중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문제는 사진을 업로드한 시점이 8.15 광복절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가족끼리 추억을 쌓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 하더라도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일본 여행을 하며 일본 문화를 즐기는 사진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고소영은 곧바로 문제가 된 게시물을 조용히 삭제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여전히 아쉬움과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배우 장동건과 지난 2010년에 결혼해 그해 아들을 얻었고, 이후 2014년에는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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