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강심장리그'가 재정비 이후 10월 시청자들을 다시 찾는다.
매주 화요일 방영됐던 SBS '강심장리그'는 15일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 짓고 다음 시즌인 '새로운 강심장'을 예고했다.
15일 방송에는 '내친구(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MC인 강호동과 이승기의 친구인 조혜련과 김동현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강호동과 '천 만원 봉투 사건'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우리 엄마 칠순 잔치에 강호동이 봉투를 줬다. 확인해 보니 1020만 원이 들어있었다"며 "큰돈이니까 난 '강호동이 나를 진짜 친구로 생각했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강호동이 30만 원을 넣으려던 걸 10만 원 2장과 1000만 원 한 장을 넣어 큰 액수가 된 것이었다. 결국 나중에 강호동이 미안한 마음에 100만 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승기 지인으로 참석한 김동현은 '이승기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은 "이승기가 특전사에 다녀온 것에 자부심이 크지만 자원해서 간 건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승기는 "한 번도 특전사에 자원했다고 한 적 없는데 다들 그렇게 봐주셔서 굳이 해명을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동현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이승기가 대부분 받았던 사부들의 애장품이 집에 없다는 것도 폭로했다. 이승기는 "애장품을 받을 때는 100% 진심이었다. 절대 팔지 않았고 집에 있다"면서도 "대부분 쓰기 어려운 것들이라 점점 안 보이는 곳으로 가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올 5월 12년 만에 돌아온 '강심장리그'는 '강심장' MC였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다시 만나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73명의 게스트가 출격했으며 시즌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핫한 예능임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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