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197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 정애리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고 정애리는 2014년 8월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했다.
그는 사고 직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6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에 마련됐다.
정애리는 1971년 김학송이 작곡한 노래 '어쩔 수 없어서'로 데뷔했다. 이어 1977년 '얘야 시집가거라'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사랑을 가르쳐 주세요', '당신은 누구시길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곡을 발표했다.
서구적인 외모와 다르게 전통적인 민요풍의 노래를 불러 대중의 인기를 얻었던 정애리는 1981년 '어이해'가 수록된 앨범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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