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나는 SOLO(솔로)' 16기 광수가 이혼과 탈모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특집으로 출연자들의 직업을 공개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광수는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에 올라 "무슬림 아니고 스님은 더더욱 아니다. 크리스천이다"라며 자신의 종교를 밝혔고 "1982년생으로 올해 42세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양평으로 귀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의정부에 있는데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다. 창업한 지 3년 정도 됐고 이제 자리를 잡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며 "처음부터 창업한 건 아니고 LG전자 스마트폰 개발 연구원으로 5년 반 근무했다"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다.
그는 "세계 여행, 국토대장정, 무전여행,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다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곳에 가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구 같은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혼 경험도 고백했다. 광수는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 29세와 36세에 결혼했고 두 번 다 협의 이혼했다"며 "다 내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성숙하지 못했고 이해심이 부족했고 책임감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모자를 벗고 모발 이식 수술한 모습을 공개했다. 광수는 "대머리는 아니고 3주 전 미용 목적으로 모발이식을 했다"며 "삭발 후 (출연)전화가 와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 없고 가장 추한 모습으로 나갔을 때 외적인 면을 보지 않고 내면이나 됨됨이를 보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현명한 분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녀는 없다고 밝히며 "부모님이 이혼했고 어릴 때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고 자라 큰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이 자녀가 있다고 (커플로)연결되지 못하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상대는 아이가 있어도 상관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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