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은 '그것만이 내 세상'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이 출연해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병헌은 "오늘 아침에 막 씻고 급하게 나오는데 가족들이 '어디 가냐?'라고 묻길래 '유퀴즈' 녹화하러 간다고 했다. 그동안 영화 홍보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들과 아내 요구 사항이 생겼다. 갑자기 아들은 '내 얘기도 해줘요'라며 자기 친구들도 이야기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아들의 부탁대로 친구들 이름을 호명했다.
유재석은 앞서 '유퀴즈'에 출연했던 이병헌의 아내 배우 이민정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민정 씨, MJ는 어떻게 지내냐"고 묻자 이병헌은 "저도 MJ로 저장돼있다"고 답했다.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에 대해 "자기가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볼 거라고 했다. 자기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중간에 자랑할 시간을 드리겠다"고 하자 이병헌은 "몇 초 하는지 본다니까 말을 천천히 하려고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병헌은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부부는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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