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해진X박성웅X임지연의 숨 막히는 3분 40초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10일 첫 방송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짜릿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스토리와 연기력 그리고 속도감까지 잡은 '국민사형투표'가 온다.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 제작진은 8일 숨 막힐 정도로 짜릿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시작부터 강렬하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에 이어 개탈의 가면이 툭 떨어진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빠르게 교차된다. 무표정한 이들의 얼굴 중간중간에는 방송을 하는 듯한 개탈의 이미지가 삽입돼 마치 이들 중 누가 개탈인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주인공 3인 김무찬(박해진 분) 권석주(박성웅 분) 주현(임지연 분)의 캐릭터도 볼 수 있다. 개탈의 목소리로 예측되는 '사형을 집행합니다'라는 멘트가 나오고 경찰 김무찬의 거친 액션이 펼쳐진다. 김무찬은 "잡을 때까지 갑니다. 못 잡는 거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개탈 추적 의지를 불태운다.

이어 "딸의 살인범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피해자 아버지가 직접 죽인 사건이 있었죠"라는 주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때 화면에는 사건 현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권석주의 모습이 보인다. 권석주는 법정에서 "가해자 편을 든 당신들 모두 유죄야!"라고 울부짖는다.

사이버수사팀 에이스 주현은 수사할 때 눈빛을 번뜩이고 '똘기 충만'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동생을 걱정할 때는 영락없는 언니의 모습을 보인다. 이 외에도 개탈에 흥미를 보이는 국회의원 민지영(김유미 분), 국민사형투표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 선생님 이민수(김권 분)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은 "아직도 개탈이 옳다고 생각하니? 다들 정신 차려. 그 XX는 범죄자야"라는 주현의 외침으로 마무리된다. 3분 40초 밖에 되지 않는 하이라이트 영상이지만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개탈의 이미지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개는 시청자들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으로 10일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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