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비밀로"…산드라 블록, 남친 루게릭병 사망


"내 인생의 사랑"이라던 남친 향년 57세 사망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의 남자친구가 3년간 루게릭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7세. /TMZ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이 오랫동안 만난 남자친구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TMZ 등은 산드라 블록의 연인이자 사진작가인 브라이언 랜들이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57세.

브라이언 랜들의 유족은 "브라이언 랜들이 3년 동안 루게릭병과 사투를 벌였지만 비밀로 하길 원했고 우린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가 세상을 떠나 무척 슬프고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1964년생으로 만 59세인 산드라 블록은 2005년 제시 제임스와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아들과 딸을 입양한 그는 2015년 아들의 생일 사진 촬영을 위해 만난 브라이언 랜들과 그해 말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공식 커플이었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산드라 블록은 방송에서 "내 인생의 사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별거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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