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하정우와 주지훈의 '비공식작전'이 전 세계에서 펼쳐진다.
8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홍콩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해외 103개국에 판매됐다. 오는 4일 북미를 시작으로 9일 필리핀, 10일 호주와 뉴질랜드, 18일 영국에서 개봉하며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비공식작전'의 북미 배급사 웰고 USA는 "작품이 보여줄 아슬아슬한 액션에 매료되고,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코믹한 요소들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터널'(2016),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김성훈 감독의 새롭고 창의적인 시선이 담긴 '비공식작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과 극단으로 치닫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극찬했다.
일본 배급사 더 클락웍스는 "한국 영화는 언제나 외국에서 극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에 강했다. '비공식작전'도 오래 기억될 명작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쇼박스 해외사업팀은 "'비공식작전'은 김성훈 감독의 신작이자 하정우와 주지훈의 조합, 모로코 현지 로케이션으로 제작 초기 단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현재 해외 개봉을 확정한 지역들은 개봉을 준비 중이며 추가 지역들과 협상 중"이라고 알렸다.
지난 2일 개봉한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공식작전'은 전날 5만 94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 96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