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미담이 또 하나 전해졌다.
박명수의 오랜 매니저는 3일 개인 SNS에 "최근 박명수와 여수 공연을 함께 다녀왔다"며 미담을 공개했다.
한경호 매니저는 "요즘 감사하게도 명수 형을 찾아주는 곳이 많아 지방을 많이 간다"고 운을 뗐다.
박명수는 이른 시간부터 일어난 매니저를 위해 서울 출발부터 손수 운전했다. 자신이 매니저보다 늦게 일어났다는 이유였다. 또한 매니저에게 뒤에서 잠을 자라고도 권유했다.
여수에서 공연을 마친 후 서울로 다시 올 때도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운전대를 잡은 박명수였다. 한 매니저는 "왕복 739km가 넘는 거리 중 300km를 운전해 준 멋진 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와 한 매니저는 15년 이상 함께 일한 끈끈한 관계다. 지난 2017년 한 매니저는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 출연해 "월급이 남들보다 많다. 명수 형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다시 태어나도 내 연예인의 매니저를 하겠다"는 질문에 "매니저가 하기 싫다"면서도 "하지만 다시 매니저를 한다면 명수 형을 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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