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공간' 임가흔, 12년 만에 이혼…재산 분쟁이 이유?


"자녀 양육에 집중할 것"

중화권 인기 배우 임가흔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임가흔 SNS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중화권 인기 여배우 임가흔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임가흔은 최근 SNS에 "12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관계가 끝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원검위 감독과 이혼을 발표했다. 또 "우리는 자녀 양육에 최우선으로 집중할 것이다. 앞으로도 함께 아이들을 키울 것이며 우리의 미래가 밝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임가흔과 원검위는 최근 몇년 동안 불화를 겪었다. 가치관과 육아 방식을 놓고 갈등이 있었고 언젠가부터 임가흔의 SNS에서 원검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특히 재정적인 불화로 인한 재산 분쟁이 결정적 이혼 사유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 임가흔은 1978년생으로 2001년 영화 '첩영살기'로 데뷔했고 2002년 장국영과 함께 출연한 '이도공간'으로 인기를 얻었다. 주로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활동했다. 가장 최근 작품은 '아메리칸 걸'(2021)이다.

임가흔은 2010년 6월 광고 기획자이자 감독인 원검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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