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밴드 엔플라잉(N.Flying) 멤버 겸 배우 이승협이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31일 "이승협이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김태엽·윤종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남자 톱스타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로,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이승협은 밴드 그룹 이클립스의 리더이자 기타를 담당한 백인혁 역을 맡는다. 백인혁은 모난 데 없고 싹싹한 성격으로, 류선재(변우석 분)의 가장 가까운 친구다. 과거 밴드부까지 열심히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그는 세상을 떠난 선재를 살리려 열아홉 살 시절 과거로 온 임솔(김혜윤 분)과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다.
그동안 이승협은 드라마 '가시리잇고' '알고있지만' '별똥별'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지난해 종영한 tvN '별똥별'에서 노력파 신인배우 강시덕 역을 맡아 인물의 성장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을 풍성하게 했고, 대구 출신답게 사투리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실제로 엔플라잉의 리더인 이승협이 극 중에서도 밴드 그룹 리더 역을 맡은 가운데,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