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조인성, 사비로 극장 대관→팬클럽 초대...남다른 팬사랑


"팬들께 감사 이상의 마음 갖고 있어"...깜짝 무대인사도 진행

배우 조인성이 밀수 상영관을 대관하고 깜짝 무대 인사까지 진행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조인성이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31일 "조인성이 '밀수'(감독 류승완) 개봉 첫 주말, 상영관을 통째로 대관해 인성군자(팬덤명)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그동안 영화 개봉 때마다 매번 사비로 상영관을 대관해 팬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는 함께 '밀수'에 출연한 배우들과 해당 상영관을 찾아 깜짝 무대 인사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먼저 조인성은 "정말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서 얼굴을 뵙는다. '밀수'는 2년 전에 촬영한 영화고,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밀수'부터 '무빙', '어쩌다 사장3' 등으로 쉼 없이 만날 계획이다. 제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 25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오늘 혼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생각이었는데 선배님들과 후배 배우들이 함께 인사해 주신다고 해서 다 같이 왔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인성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 이상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한 사람을 이렇게 변함없이 좋아해 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냐. 감사하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에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누적 관객 수 172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조인성은 오는 8월 9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무빙'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 김두식으로 분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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