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아이돌은 그룹이어도 혼자여도 막강했습니다. 솔로로도 세계 차트를 접수한 그는 국내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바쁜 스케줄 속에서 음악 방송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스타를 향한 팬들의 사랑이 선행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 팬덤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자 자발적으로 나서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7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 방탄소년단 정국, 빌보드 1위 기념 '인기가요' 출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 방송에서 처음으로 'Seven(세븐)' 무대를 선보입니다.
정국은 27일 오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직접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출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정국이 팬들에게 선물하고자 준비한 일정입니다.
앞서 지난 25일 정국은 '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각각 1위에 올랐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스트리밍 송'에서는 4위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국은 'Seven'을 발표한 후 미국 ABC와 영국 BBC에서 무대를 공개한 바 있으나, 국내 음악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정국이 '인기가요'를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감사 인사와 함께 출연 이유를 전했습니다. 그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감사드린다. 너무 행복했다"며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을 했을 때 간만에 무대를 하니 재밌더라. (국내) 음악 방송 생각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떻게 할까 고민 중에 마침 빌보드 1위를 딱 했다. 너무 고마웠다. 뭔가 보답을 해야겠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국내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국은 "빨리 (음악 방송을) 하고 싶었다. 원래는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 주에 바로 하게 됐다. 회사랑 얘기를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음악방송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여러분들을 뵙게 될 것 같다. 그때 만나게 될 아미 여러분들, 너무 반가울 거 같고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국은 "급하게 결정하게 된 거라, 무대에 인원수가 많이 들어올 수는 없을 거 같다. 그 점이 나도 아쉽긴 한데, 최대한 활동하면서 열기가 식기 전에 만나 뵙고 싶어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음악 방송 출연은 '인기가요'만 출연할 계획입니다. 정국은 "이미 정해진 스케줄이 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잡다 보니 일요일 방송만 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 김호중 팬카페, 수재민 위해 3억 5000만 원 기부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지난 22일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약 3억 5000여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약 3일 만에 모인 금액으로, 1만 명이 넘는 아리스(김호중 팬덤명)가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아리스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로써 트바로티는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에 2억 7000여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또 한 번 아리스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큰 선행을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앞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7500만 원 기부를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건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호중 팬카페의 행동력에 저희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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