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염정아 '밀수', 이틀 연속 1위...50만 돌파


'엘리멘탈', 무서운 뒷심으로 2위 탈환

김혜수(왼쪽)와 염정아 주연의 밀수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는 전날 18만 95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 8782명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올여름 텐트폴 대작 중에서 가장 먼저 출격한 '밀수'는 개봉 첫날에만 31만 명을 사로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특히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 42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한국 영화가 된 만큼, '밀수'의 개봉 첫 주말 성적에 이목이 집중된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6만 63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30만 8519명으로, 디즈니·픽사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4만 674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332만 25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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