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인기가요' 출연 예고 "한국 아미에게 보답"


빌보드 1위 기념 갑자기 잡은 스케줄 "깜짝 출연"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 방송에서 처음으로 'Seven(세븐)' 무대를 선보인다.

정국은 27일 오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직접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출연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정국은 '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각각 1위에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스트리밍 송'에서는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정국은 라이브 방송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감사드린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Seven'을 발표한 후 미국 ABC와 영국 BBC에서 무대를 공개한 바 있으나, 국내 음악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그런 정국이 '인기가요'를 출연하게 된 것. 이에 정국은 음악방송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는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을 했을 때 간만에 무대를 하니 재밌더라. (국내) 음악 방송 생각이 났다. 어떻게 할까 고민 중에 마침 빌보드 1위를 딱 했다. 너무 고마웠다. 뭔가 보답을 해야겠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국내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음악 방송을) 하고 싶었다. 원래는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 주에 바로 하게 됐다. 회사랑 얘기를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음악방송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여러분들을 뵙게 될 것 같다. 그때 만나게 될 아미 여러분들, 너무 반가울 거 같고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급하게 결정하게 된 거라, 무대에 인원수가 많이 들어올 수는 없을 거 같다. 그 점이 나도 아쉽긴 한데, 최대한 활동하면서 열기가 식기 전에 만나 뵙고 싶어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음악 방송 출연은 '인기가요'만 출연할 계획이다. 정국은 "이미 정해진 스케줄이 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잡다 보니 일요일 방송만 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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