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이 평창을 방문해 역대급 전율을 선사한다.
27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10회에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Song For You in 평창(송 포 유 인 평창)'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평창 콘서트의 주제는 '당신을 위한 노래 : Song For You'다. 다섯 명이 특별히 누군가를 위해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해 그 어느 때보다 유랑단 멤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아는 19살에 활동했던 'My Name(마이 네임)'을 준비해 '나의 10'대를 위해 노래한다. 또 현장 관객에게 즉석에서 빌린 고글을 착용하고 10대 시절 활동했던 '아틀란티스 소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효리는 2023년 버전의 'Hey Mr. Big(헤이 미스터 빅)' 무대를 위해 래퍼 키디비와 퀸 와사비를 직접 섭외했다.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연대와 시너지가 돋보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선곡한 엄정화의 'Ending Credit(엔딩 크레딧)' 무대에는 그룹 르세라핌이 함께한다. 엄정화와 르세라핌은 지난 6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합동 무대로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화사는 마마무 멤버들만을 위한 'LMM'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소속사를 이적해 새로운 행보를 예고한 화사이지만 마마무 멤버들과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화사는 "올 한 해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돌았다. 이 주제를 들었을 때 생각나는 건 마마무 멤버들밖에 없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무대에는 마마무 멤버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평창 공연장에는 김완선의 어머니도 모습을 드러낸다. 김완선은 "가수 생활 그렇게 오래 했는데도 엄마를 위해 딸로서는 노래를 불러드린 적이 없었다"며 '나만의 것'을 불러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이번 평창 공연장은 유랑단 콘셉트에 맞는 원형 극장 같은 구조를 띠고 있다. 원형 공간을 가득 채운 무대와 객석, 관객과 더 가까워진 무대는 역대급 에너지가 발산돼 몰입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댄스가수 유랑단이 평창에서 부르는 '당신을 위한 노래'는 27일 저녁 8시 50분에 볼 수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