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는 꾸준하다…계속되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TF프리즘]


'R U Next?' 지난달 30일부터 방영 중
'유니버스 티켓' '엔시티 유니버스'는 방영 예정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R U Next? 유니버스 티켓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왼쪽부터)를 통해 아이돌로 데뷔하려는 연습생들의 도전기를 볼 수 있다. /JTBC, SBS, SM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아이돌을 육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16년 Mnet에서 시작된 '프로듀스 101'은 아이오아이를 시작으로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까지 대중의 사랑받는 그룹을 탄생시켰다. 이후 Mnet의 '아이돌 학교'와 '보이즈 플래닛' 'I-LAND(아이랜드)', MBC '방과후 설렘'과 '소년판타지', SBS 'LOUD(라우드)', MBN 'THE ORIGIN(디 오리진)' 등 방송사와 채널을 불문하고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나오고 싶은' 연습생들과 '새로운 아이돌을 보고 싶은' 시청자들의 수요는 꾸준하다.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작한 JT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R U Next?(알 유 넥스트)에는 22명의 연습생들이 하이브 넥스트 걸그룹 멤버가 되기 위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이을 걸그룹은 누구?…'R U Next?'

JT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R U Next?(알 유 넥스트)'는 지난달 30일 포문을 열었다. '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의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리프랩 소속 22명의 연습생들이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 멤버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체계적인 커리큘럼 안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아이돌이 되기 위한 7개 필수 조건이 담긴 서바이벌 관문을 하나씩 통과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참가자들은 르세라핌 최종 데뷔조에 있었던 연습생,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연습생, 천만 관객 영화에서 아역배우로 출연한 연습생 등 쟁쟁하다.

소녀시대 수영이 MC를 맡고 있으며 박규리, 이현, 조권, 김재환, 아이키가 코치진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본인의 경험이 녹아든 진심 어린 조언으로 참가자들이 '글로벌 K팝 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방송 시작에 앞서 'R U Next?' 제작진은 방송 전 공식 위버스와 SNS에 연습생들의 단체 영상과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필두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지원사격한 영상을 공개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영상에서 "르세라핌, 뉴진스를 이을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 U Next?'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되고 있다.

그룹 엔시티(NCT) 새로운 팀의 데뷔과정이 담긴NCT Universe : LASTART(엔시티 유니버스:라스타트)는 데뷔 인원 선발부터 팀 결성 과정까지를 담은 프리 데뷔 리얼리티다. /SM엔터테인먼트

◆ 엔시티 새로운 팀은 누구?…'NCT Universe: LASTART'

그룹 엔시티(NCT) 새로운 팀의 데뷔 과정이 담긴 'NCT Universe : LASTART(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는 데뷔 인원 선발 및 팀 결성 과정까지 이어지는 프리 데뷔 리얼리티다.

프로그램명 LASTART(라스타트)는 LAST(라스트)와 START(스타트)의 합성어로, 엔시티 무한 확장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팀의 시작을 의미한다. 10명의 연습생들 중 단 4명만 최종 멤버로 선발되며 에스엠루키즈(SMROOKIES) 시온, 우유시 2인을 포함해 6인조로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 10명의 연습생의 얼굴과 이름이 공개된 상태다.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는 엔시티의 새로운 팀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SM엔터테인먼트의 신규팀 론칭 과정을 엿볼 수 있는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시티 유니버스'는 한국, 일본, 미국에서 방송된다. 일본은 Hulu와 니혼TV에서 방영되며 북미 중미 남미는 KOCOWA+ (wavve Americas)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에선 ENA 채널과 티빙을 통해 7월 27일 첫 방송된다.

SBS 유니버스 티켓은 글로벌 걸그룹 멤버의 꿈을 안고 오디션에 참가한 82명의 소녀들이 그려내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 82명의 프로필 사진. /SBS

◆소녀들의 꿈을 티켓팅 하세요…'유니버스 티켓'

SBS '유니버스 티켓'은 글로벌 걸그룹 멤버의 꿈을 안고 오디션에 참가한 82명의 소녀들이 그려내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최종 데뷔 멤버 8명이 되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데뷔 멤버들은 공동 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돼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목표로 활동한다.

'유니버스 티켓' 역시 쟁쟁한 참가자들이 나온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참가자는 물론 걸그룹 생활을 했던 참가자와 리듬체조 선수 경력까지 실력 있는 다양한 지원자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청순하고 신비스러운 소녀들의 모습이 나와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동화 같은 느낌을 한껏 증폭시킨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128개국 소녀들이 지원하며 방송 전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3월 지원 모집을 시작한 당시, 참가 문의가 몰려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올 11월 방송 예정이며 SBS 공식 홈페이지와 팬캐스트에서 19일 0시부터 8월 9일까지 사전투표할 수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