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첫 스크린 주연 '치악산', 9월 개봉 확정


치악산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다룬 리얼리티 호러

배우 윤균상이 영화 치악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치악산'이 극한의 공포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배급사 와이드릴리즈㈜는 26일 "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히며 스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라이딩을 위해 치악산을 찾은 산악바이크 동아리 멤버들에게 생긴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다.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다.

포스터는 험난한 산세를 연상시키는 나뭇가지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부로 오르지 말 것'이라는 문구는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과연 치악산에 어떤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산가자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과 약 40년 전 벌어진 의문의 토막 살인 사건에 대한 괴담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치악산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다룬 리얼리티 호러 치악산은 9월 개봉 예정이다. /와이드릴리즈㈜

윤균상은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의 리더 민준 역을 맡아 데뷔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그동안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 안방극장에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치악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예원은 민준의 사촌 동생이자 치악산 산장으로 산가자 멤버들을 안내하는 현지로 분한다. 영화 '도어락',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 출연하며 호러 스릴러 장르에서 장기를 발휘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연제욱, 배그린, 이태환 등이 합류해 치악산의 산세만큼 압도적인 공포감에 휩싸인 산악자전거 동아리 산가자를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1980년, 열여덟 조각이 난 사체가 발견됐다는 괴담을 모티브로 스토리를 확장시킨 '치악산'은 9월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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