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 이력 위조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더기버스는 25일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돼 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다"며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티브이데일리는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생 목록에 안성일 대표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이력 역시 잘못 기재하거나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음악 투자 전문 회사인 비욘드 뮤직의 글로벌 권리 담당이라는 경력이 허위로 드러났다. 비욘드 뮤직 측은 "3년 4개월의 경력은 허위 사실"이라며 "2021년 1월부터 22년 5월까지 외주용역 형태로 근무했지만, 성과가 없어서 8개월여의 급여를 주고 용역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성일 대표는 의혹을 인정한 것. 다만 '위조'보다는 '오기재'를 강조하며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일 대표는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와 '큐피드(Cupid)' 저작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더기버스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되어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고 이와 관련 해서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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