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홍콩 톱스타 주윤발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중화권 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13일 "홍콩 매체에서 주윤발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악화로 뇌졸중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이 보도됐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홍콩 언론에 공개된 화면에는 주윤발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병상에 누워 있고 의료진 2명이 몸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주윤발은 최근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에 한창이었지만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틀 후인 6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1955년생인 주윤발은 중화권 톱스타로 영화 '영웅본색'(1987), '첩혈쌍웅'(1989), '도신'(1989), '와호장룡'(2000), '황후화'(2007) 등 수많은 영화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할리우드에 진출해 '방탄승'(2003),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56억 홍콩달러(한화 약 8100억 원)를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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