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보이 그룹 멤버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는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8년 차 그룹과 데뷔를 앞둔 그룹은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K-POP에 새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남자 가수의 결혼 발표까지 있었던 7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김희철→손태진, 기부로 따뜻한 마음 전달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 김희철과 가수 손태진이 통 큰 기부로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먼저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철은 학교폭력문제연구소 운영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는데요.
이번 기부로 그는 푸른나무재단 고액 기부자 모임인 블루아너스클럽(BLUE HONORS CLUB)플래티넘 스타 회원으로 위촉됐습니다. 김희철은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과거 김희철은 인터넷 방송 BJ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학교폭력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욕설 섞인 발언과 함께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후 김희철은 '언행일치' 행보를 펼치며 대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손태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지원을 위해 네이버의 비영리 재단법인 해피빈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해피빈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어르신 기금을 조성하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의료와 생계,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을 위한 문화 예술 분야까지 두루 살피며 따뜻한 손길을 건넬 계획입니다.
손태진은 지난 3월 종영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다양한 방송과 공연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 세븐틴의 'FML', 620만 장 돌파...K-POP 신기록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K-POP의 최초 기록을 써 내려가며 대체 불가한 행보를 펼쳤습니다.
세븐틴은 지난 4월 24일 발매한 10번째 미니앨범 'FML(에프엠엘)'로 62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로써 세븐틴은 발매 약 2달 만에 팀 자체 역대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고, 'FML'은 K-POP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앨범이 됐습니다.
특히 세븐틴은 'FML'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55만 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는데요. 이후 꾸준히 앨범을 판매하며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세븐틴이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6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K-POP 아티스트가 된 가운데,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감을 모읍니다.
▲ 제베원, 데뷔와 함께 밀리언셀러 '청신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하 제베원)은 데뷔와 함께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10일 발매되는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3일 만에 108만 장을 넘어섰는데요.
이미 제베원은 예약 판매 5일 만에 78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역대 K-POP 그룹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데뷔 앨범 역대 최다 초동은 엑스원(X1)이 기록한 52만여 장인데요. 제베원이 약 4년간 깨지지 않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 '결혼' 노라조 원흠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그룹 노라조 원흠(43·조원흠)이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원흠과 예비 신부는 3년 전 지인 소개로 알게 됐고,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또한 결혼식은 오는 8월 20일 비공개로 올릴 예정입니다.
원흠은 자신의 SNS에 손 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먼저 그는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돼 오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예비 신부를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원흠은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팬덤명)과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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