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댄스 크루 '홀리뱅'의 수장 허니제이가 아픈 가족사와 '전화 공포증'이 있음을 고백한다.
7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허니제이와 그의 제자인 제인이 출연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허니제이는 "전화하는 것 자체가 싫다"는 의외의 고민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일대일 만남이 어려워 피하게 된다"고 고백하며 절친인 박나래가 집으로 초대했지만 단둘이 있는 게 어색해 초대에 응하지 못했다며 '핵인싸'로 알려진 이미지와 상반된 속마음을 밝힌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허니제이가 전화를 기피하는 현대인의 질병 중 하나인 '전화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화가 불편하다면 대인관계로까지 확장하기 어렵고 소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제인 역시 허니제이를 향해 "타인에게 무신경하다. '읽씹'과 '안읽씹'이 기본값"이라며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 고쳤으면 좋겠다"고 걱정을 표한다.
'혹여 다른 사람에게 데인 적이 있는냐'는 오 박사의 질문에 허니제이는 눈시울을 붉히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떠나보내면서 상처받았다고 털어놓는다. 허니제이는 "사람들이 모두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또다시 사람을 잃을까 봐 불안함이 생겼음을 털어놓아 상담소 가족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오 박사는 허니제이가 '떠난다'는 말을 반복해 사용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누군가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한다. 이에 허니제이는 8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음을 언급하며 억눌러야 했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 줬던 과거를 회상한다.
허니제이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처방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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