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미디 빅리그'가 토요일에서 수요일로 편성을 변경한다.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제작진은 2023년 3쿼터 1라운드가 시작되는 12일부터 수요일 밤 10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고 7일 밝혔다.

수요일 저녁 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으로 이로써 tvN은 수요일 밤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코빅'을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코빅'은 2011년부터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매 분기 다양한 코너들이 웃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3년 2쿼터에서는 '갈라 SHOW'가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박빙의 점수 차로 '진호야 놀자'가 2위, '나의 장사일지'가 3위, '양아치를 사랑할 때'가 4위에 올랐다.

2023년 3쿼터에는 새로운 코너들이 출격한다. '어서 와, 우리 고을은 처음이지?'는 1982년생 동갑내기 절친 황제성, 문세윤, 최성민이 뭉친 코너로 사또와 이방, 기생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여보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요'에서는 이은형과 강재준의 살벌한 자영업자 생존기가 공개된다.

이 밖에 이진호, 김용명, 남호연이 판문점에서 대치하는 남북 병사들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공동경비구역 JSA'와 이용진, 남호연, 홍예슬이 뭉친 '악귀'까지 준비돼 있다.

새롭게 변신한 '코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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