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감독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8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6일 '보호자'(감독 정우성)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석양 속 자동차에 기댄 수혁(정우성 분)을 통해 평범한 삶을 원하는 그의 앞에 어떤 위험천만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수혁의 분신과도 같은 자동차는 정우성이 직접 해낸 다채로운 카체이스를 비롯한 신선한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평범한 삶, 가장 위험한 꿈'이라는 문구는,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역설적으로 가장 위험한 꿈이 되는 스토리와 의도치 않은 사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에너지를 암시한다.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로 주목받은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작품은 앞서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정우성은 수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수혁의 '평범한 삶'을 '가장 위험한 꿈'으로 만드는 빌런으로는 배우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등장하며 신선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김남길은 무슨 일이든 처리해 주는 성공률 100%의 해결사 우진을, 박성웅은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을 연기한다.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으로, 박유나는 우진의 파트너이자 폭탄 전문 킬러 진아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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