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코코리 48세 사망…"우울증 앓아"


중국 매체 비롯해 BBC 등 외신 보도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중화권 톱가수 코코리가 48세로 사망했다. /후난TV 웨이보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중화권 톱가수 코코리가 4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코코리의 유족은 5일 SNS에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수년 전 우울증을 앓았고 최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다. 지난 2일 극단적 선택을 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5일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중국 매체들을 비롯해 영국 BBC 등 외신들도 코코리가 5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75년생인 코코리는 홍콩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994년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에 재학 중 홍콩에서 열린 가요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데뷔했다. 1990년~2000년대 중화권 최고 여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영화 '와호장룡'과 '뮬란'의 주제곡을 불렀다.

코코리는 2011년 16살 연상의 캐나다 출신 사업가 브루스 로코위츠와 결혼했다. 2020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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