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리볼버'로 뭉쳤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가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으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고 지난 6월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뢰한'(2015)을 연출한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먼저 전도연은 약속된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하수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특히 '무뢰한'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오승욱 감독과 재회한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창욱은 앤디로 분한다. 앤디는 진실을 찾는 하수영의 여정에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로, 지창욱은 기존의 젠틀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지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영과 동행하는 정윤선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이어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가 송혜교, 김태희에 이어 전도연과 어떤 '케미'를 완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배급사는 '리볼버'의 대본 리딩 현장을 함께 공개했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관계자는 "배우들은 편안한 차림으로 리딩에 참석했지만 이들의 내공과 뜨거운 에너지는 촬영장의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리볼버'는 지난 6월 크랭크인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