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4일 "황정음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매 작품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는 황정음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나아갈 황정음의 행보에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뒤 2007년 '사랑하는 사람아'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4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 타임' '돈의 화신' '비밀'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5년에는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로 활약하며 그 해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과 더불어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등을 받았다.
황정음은 9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캐스팅돼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극 중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 역을 맡아 돈과 성공을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 같은 독선적인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새 작품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는 황정음이 어떤 캐릭터를 그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외에도 류승범 박효주 예수정 도지한 김선화 전혜원 김은우 김태영 신원호 서이라 김시은 김준경 박창훈 곽희주 신수오 노경 문강혁 전혜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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