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코로나19 확진으로 '라디오쇼' 불참…24일 복귀


'라디오쇼' 불참 사유 밝혀졌다 "조용히 회복하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코미디언 박명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라디오쇼에 불참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라디오 불참으로 우려를 샀던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1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스페셜 DJ로 등장한 정은지는 19일부터 자리를 비우고 있는 박명수의 안부를 대신 전했다.

이날 정은지는 "많은 분들이 박명수 씨를 걱정하고 있다"며 "사실 박명수 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회복하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청취자분들에게 더 많은 걱정을 해줘서 지금에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리 권고 5일 지키고 건강하게 토요일 생방송으로 돌아오신다고 한다. 청취자분들의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틀 연속 자리를 비웠다. 이에 아나운서 김진웅과 방송인 김태진 등이 대신 스페셜 DJ로 나섰지만, 구체적인 설명이나 공지가 없어 팬들의 우려를 샀다.

결국 박명수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명수는 오는 24일 복귀할 예정이다.

정은지는 박명수를 대신해 21일부터 이틀간 일일 DJ로 '라디오쇼' 진행에 나서게 됐다. 앞서 정은지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진행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후 1년 4개월 만에 스페셜 DJ로 등장한 만큼 청취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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