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에 따르면 강승윤은 이날 오후 모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소속사는 조용히 입소하기를 희망하는 강승윤의 뜻을 존중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별도의 입소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YG 관계자는 "강승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당사도 강승윤을 비롯한 위너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강승윤도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19일 오후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 머리 자르고 어렸을 때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내일이다. 내일 들어간다. 사실 개인적으로 군 생활 자체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재밌게 다녀올 생각이다. 재미만 있을 순 없겠지만 최대한 건강히 나라를 잘 지키고 멋진 대한의 사나이가 돼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생인 강승윤은 위너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군대에 가게 됐지만 유일하게 현역으로 입대한 멤버가 됐다. 김진우와 이승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뒤 각각 2021년 12월, 지난해 1월 소집 해제돼 활동 중이며, 송민호는 지난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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