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첫 도전 '더 문', 상상력+현실의 절묘한 만남


도경수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디테일 볼 수 있을 것"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 더 문이 8월 2일 관객들과 만난다. /CJ ENM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김용화 감독이 '더 문'으로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힌다.

'더 문'(감독 김용화)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로 쌍천만 흥행 신화를 만든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다.

김용화 감독은 '신과힘께' 시리즈를 비롯해 '미스터 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오! 브라더스' 등으로 누적 관객 수 4627만 명이라는 최고의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탁월한 연출력과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 특수 분장, CG 등 한계를 깬 기술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더 나아가 김용화 감독은 우주로 시선을 돌려 달이라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더 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첫 달 탐사를 소재로 아직 한국인이 한 번도 밟아 본 적 없는 미지의 공간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생생하게 구현한다.

더 문은 상상력과 현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CJ ENM 제공

배급사에 따르면 '더 문'은 고해상도 촬영을 기획하며 세트와 미술 제작, 음향 등 모든 영역에 세세하게 공을 들였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철저히 고증하며 VFX 기술을 더해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또한 김용화 감독은 달에 홀로 남겨진 우주 대원과 그의 귀환을 둘러싸고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의 층위를 드넓은 우주에 차곡차곡 쌓아 나갈 계획이다.

'살고 싶다'와 '살려야 한다'는 생존을 향한 강력한 의지와 간절함, 지구와 달 사이 38.4만 km를 초월해 만난 연대와 인류애가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우주 대원 선우 역의 도경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재국 역의 설경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김용화 감독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때로는 이성과 합리성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귀띔해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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