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강하늘→박성훈 양동근…'오겜2', 초호화 캐스팅 공개


넷플릭스, 브라질 상파울루 팬미팅서 '오징어게임2' 출연 명단 발표
이정재 이병헌 공유 위하준 등 시즌1 멤버 합류도

17일(현지 시각) 넷플릭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팬 이벤트를 통해 이정재 이병헌 공유 강하늘 양동근 박성훈 임시완 위하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오징어게임2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을 석권하고 넷플릭스 역대 누적 시청 시간 1위 기록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2021)의 속편이 베일을 벗었다. 캐스팅 하마평에 올랐던 배우 임시완을 비롯해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새롭게 합류해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17일(현지 시각) 넷플릭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을 통해 '오징어게임2'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시즌1에서 주연 성기훈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재는 물론,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서바이벌에 뛰어든 형사 황준호 역의 위하준, 딱지 대결을 통해 서바이벌 참가자를 초대한 의문의 남자 역의 공유도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

새 얼굴 중에서는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비상선언',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 임시완이 '오징어게임2'에서 또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커튼 콜'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강하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매력적인 악역 전재준 역으로 활약한 박성훈,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양동근의 합류가 '오징어게임2'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올해 여름 촬영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메가폰을 잡은 황동혁 감독은 지난 6월 "더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돌아오겠다.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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