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진화한 '서머퀸'의 진가…컴백 첫 주 어땠나


음악방송부터 위버스콘까지 다채로운 매력 뽐내

프로미스나인이 신곡 #menow로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엠넷, KBS2 음악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진화한 '서머퀸'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 8일 방송한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9일 KBS2 '뮤직뱅크', 11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언록 마이 월드)' 타이틀곡 '#menow(미나우)'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menow' 무대를 통해 솔직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짜릿한 후렴구와 멤버 간 시너지가 돋보이는 유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엄지와 소지를 회전시켜 '잠금 해제'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와 양손으로 웨이브를 두번 반복한 쉽고 재치 있는 동작으로 팬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프로미스나인은 '엠카운트다운'과 '뮤직뱅크'에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1번 트랙 'Attitude(애티튜드)' 무대도 공개했다. 이들은 'Attitude'의 다크한 분위기의 비트에 맞춰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을 했다. '#menow'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무대로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을 더 풍성하게 보여줬다.

두 무대를 통해 프로미스나인은 섬세하게 쌓아올린 풍성한 보컬부터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화려한 구성의 퍼포먼스, 이에 더해 노래와 어우러진 입체적인 표정 연기까지 멋지게 소화해 단단해진 내공을 엿보게 했다. 성숙함과 사랑스러움을 아우른 아름다운 비주얼은 덤이었다.

프로미스나인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폭발적인 기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플레디스 제공

특히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2023 Weverse Con Festival(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이들은 신곡 '#menow'와 'Attitude'뿐만 아니라 'Stay This Way(스테이 디스 웨이)', 'DM', 'WE GO(위 고)', 'Up And(업 앤드)' 등 기존 히트곡까지 무려 6곡을 소화했는데, 쉼 없이 내달린 무대에도 지치지 않는 폭발적인 기량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프로미스나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로써 프로미스나인은 '서머퀸'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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