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컨디션 난조로 호주 멜버른 공연에서 중도 하차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오늘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멜버른' 공연 도중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응원해 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제니도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며 "당사는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니는 최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뿐만 아니라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 포토콜 행사를 위해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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