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3'가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낮 12시 10분께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3는 개봉 11일 만에 730만14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시리즈 첫 편인 '범죄도시'의 최종 누적 관객 수(687만여 명)를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해 1269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범죄도시 2'보다 사흘 빠르게 7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예매율 역시 40% 이상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 중이다. 현재로서는 범죄도시 3의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 주말께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흥행 속도가 이어진다면 1269만 명을 끌어모은 전작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범죄도시 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전작들보다 액션과 스케일이 커졌다.